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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한국편


연일 무더위로 인해,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렵다. 

그저 시원한 집에서 TV시청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그래서 준비한 것. 이제껏 방송되었던 한국 드라마 중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를 소개할까 한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드라마는 한국 피디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로만 이루어졌으며, <왓챠>어플을 통해 사용자 평가 4.0 이상으로만 이루어져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여명의 눈동자

1991년 MBC에서 방영한 작품으로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주연의 최고의 드라마로 찬사받는 작품이다.

현재까지도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유명하다.

필자 또한 이 드라마를 너무나 애청했으며, OST 곡도 너무 좋아 피아노로 연습하고 외우기도 했었다. OST 음악만 흘러나와도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는 느낌이 들게 하는...

아주 멋진 작품이다. 이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제발~

<줄거리>

독립운동가인 아버지 때문에 정신대로 착출된 윤여옥(채시라), 중국 남경 일본 육군 15사단에 배치된 조선인 학도병 최대치(최재성), 반전운동 혐의로 야마다 형사에 구속된 장하림(박상원). 세 인물이 일제, 해방,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시대적인 배경에서 살아남는 인생, 사랑을 그린 드라마.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모래시계

1995년 SBS에서 방영한 작품으로 박상원, 고현정, 최민수 주연으로 최고중의 최고인 드라마다.

이 세 주인공 외에 이정재도 출연한다. 고현정의 보디가드로, 어찌보면, 이 세주인공보다 더 사랑을 받은 배우일지도 모르겠다.

이 드라마가 방영될 1995년 그 시간에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드라마 본다고 말이다. 우스개소리일 수 있으나, 그만큼 드라마가 인기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게다가 이 드라마의 마지막에 나오는 최민수의 명대사. 

"나 떨고 있니"

다른 많은 작품에서 코미디에서 패러디했던 대사로, 아직도 최민수를 보면 이 작품이 생각날 만큼 최민수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대사이다.

또한 모래시계는 편당 1억 5천만원의 제작비와 2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사전제작작품으로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이다.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70년대말부터 90년대 초까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삼청교육대, 유신정권 등의 TV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를 다루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대장금

2003년 작품으로 이영애, 지진희, 홍리나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사극이다. 그때 당시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지만, 전세계적으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린, 한류 바람을 일으킨 작품이다.

<줄거리>

조선시대 임금의 주치의를 한 의녀 장금은 보양식의 대가답게 요리에도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천민의 신분으로 궁녀로 들어와 최고의 요리사이자, 중종의 주치의가 된 장금은 훗날 '대장금'이라는 호칭을 부여받는다. 

역사적 인물인 '대장금'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불멸의 이순신

2004년 KBS1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사극이라고 하면 김명민을 떠오르게 할 만큼 그의 역할은 대단했다.

'이순신'으로 나온 김명민 외 최재성, 이재룡 등의 유명한 배우들을 다 만나볼 수 있다.

'이순신'을 그린 드라마, 영화 모두 성공작이었지만, <명량>의 이순신보다 이 작품의 이순신 역할을 한 김명민이 더 사극에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아마 이 드라마로 인해, 김명민의 진가가 더욱 발휘되었지 않나 싶다.

<줄거리>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명장 이순신의 일대를 그린 드라마.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선덕여왕

2009년 MBC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고현정, 이요원, 엄태웅 등의 인물들이 만들어낸 사극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선덕여왕' 역을 맡은 이요원보다 '미실'역의 고현정, '비담'을 맡은 김남길이 유명세를 탄 작품이다.

사실 필자 또한 고현정, 김남길 보는 재미로 이 드라마를 시청한 기억이 있다. 그만큼 고현정, 김남길의 연기가 대단했다. 물론 다른 주인공들도 잘했지만, 유독 눈에 들어온 것은 고현정과 김남길.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한 것 같다.

<줄거리>

신라시대 최초의 여자가 왕이 된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추적자, THE CHASER

2012년 SBS에서 방영된 작품, 추적자.

손현주, 김성령, 김상중이 주연으로 나온 작품으로 여느 영화보다 훨씬 나은 작품인 것 같다.

이 드라마 초반에 조기종영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하지만, 이 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한 작품이다.

대단한 스릴감, 긴박감, 액션.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탄탄하여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던 드라마이다.

<줄거리>

뺑소니 사고로 딸이 죽은 충격으로, 아내까지 잃은 형사가 자신의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드라마.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2011년 SBS에서 방영된 <뿌리깊은 나무>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주연이다.

<줄거리>

조선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것으로 원장은 이정명의 소설 '뿌리깊은 나무'이다.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하여 이만큼 인기있기란 쉽지 않다. 보통은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내용도 짜임새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탄탄하여 몇번을 다시보아도 재미있을 만한 드라마이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드라마 - 별에서 온 그대

2013년 SBS에서 방영된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으로 극 중에서 전지현이 치킨을 시켜먹는 장면으로 인해, 중국의 치킨 배달 열풍을 불러온 드라마라고 한다.

<줄거리>

400년 전 외계에서 온 남자(김수현)와 한류스타(전지현)이 그려가는 달콤한 로맨스 드라마.


이상 죽기전게 꼭 봐야할 드라마, 한국편 총 8작품을 소개했다. 1900년대부터 인기있었던 레전드급의 드라마들로 사극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드라마들은 한국 피디 대상을 받은 작품들로, 작품성, 대중성을 모두 갖춘 진짜 레전드 중의 레전드로 불려 마땅한 작품들이다.

만약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참에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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