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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의 태초는 강시 영화다.

몇년 사이에 좀비 영화가 갑자기 흥행을 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영화를 섭렵하고 있는 주요 소재로 떠올랐다. 80년대에서는 강시 영화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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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즉 필자가 어렸을 때 비디오 가게에서 강시 영화를 빌려보곤 했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포 영화로 무서우면서도 흥미가 있었기 때문.

오늘은 두 소재의 영화를 전격 비교해 보고자 한다. 두둥~

1. 좀비나 강시나 둘다 시체다.

강시는 원래 타지에서 죽은 사람들을 고향에 이송하는 수단 중의 하나였다. 다만 시체들을 한꺼번에 이동시키기 위해 도술을 이용해 시체들을 말을 잘 듣는 상태로 만들어서 스스로 걷게 한다. 

좀비는 출발이 다르다. 바이러스 때문이건 어떤 이유든 간에 생존 본능인 식욕만 살아남은 시체다. 

2. 사람에 의해 조종된다.

<Z 네이션의 주인공 좀비반 사람반인 남자>

<Z네이션 좀비반 사람반 남자의 딸(좀비들과 차를 마시고 있다.)>

<아기 강시가 어른 강시를 조종한다.>

<도사가 강시들을 조종한다.>

사람이 좀비를 조종해?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먼저 강시부터 보자. 강시는 앞서 말했듯이 죽은 시체를 이동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항상 도사가 동행을 하면서 강시들의 길을 인도한다. 강시들은 이마에 부적을 붙인채 도사들의 말에 복종한다.

좀비는 원래는 시체다. 그런데, 좀비를 조종하는 것이 나타났다. 태초에 좀비는 조종당하는 시체란다. 이제까지의 영화나 드라마는 단순히 좀비에게 쫓겼다면, <Z네이션> 미국 드라마는 좀비반 사람반인 남자가 좀비들을 조종한다. 심지어 자식도 낳는데 그 자식도 좀비들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

3. 사람을 해친다.

<헬로강시 - 사람의 목을 무는 강시>

<워킹데드 - 사람의 내장을 먹고 있는 좀비>

둘다 시체이기는 하나, 식욕 본능은 살아있다. 좀비나 강시나 사람을 해치는 것에서는 똑.같.다. 

4. 좀비나 강시는 약점이 있다.

<숨을 참는 먹잇감을 찾지 못하는 강시>

<부적을 붙이면 꼼짜가 못하는 강시>

<워킹데드 - 좀비의 머리를 가격함>

좀비나 강시는 약점이 있다. 좀비는 두뇌를 공격해야 하며, 강시는 부적 혹은 숨을 참으면 된다. 

강시영화와 좀비 영화를 비교, 분석하면서 어렸을 때의 추억속으로 돌아간 것 같다. 다시한번 강시영화를 볼 수 있었음 좋겠는데... 나만 바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