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 :: 허풍이나 과장이 심한 사람 혹시??
우리 주위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중에서 허풍, 과장이 심하거나, 분명 자신의 경험이 아닌데도 자신의 경험인 것처럼 포장하여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일종의 정신병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뮌하우젠 증후군이라고...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주로 신체적인 징후나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서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는 정신과적 질환
어려서부터 부모를 일찍 여의였거나,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 뮌하우젠 증후군에 걸린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과거 심한 병이나 상실감, 박탈감을 경험한 상태에서 의사나 간호사로부터 사랑이나 돌봄을 받아 회복한 적이 있다면 뮌하우젠 증후군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18세기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은 자신이 모험하지 않은 일을 모험한 것처럼 꾸며 사람들을 속이고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영국의 정신과 의사가 이 남작의 이름을 따서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뮌하우젠 증후군 증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질 수 있다.
1. 심리적인 징후와 증상
뮌하우젠 증후군은 한마디로 남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허언, 과장, 자해 등의 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들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위에서 말한 과거의 어떤 기억 때문이다.
아파서 입원한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로부터 극진한 보살핌을 받은 후, 그 관계를 재연하고 싶어, 다시 아픈척 연기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심리적인 징후에는 아프지 않으면서도 아픈척, 수술이 필요한 암에 걸린 척 연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2. 신체적인 징후와 증상
메슥거림, 구토를 동반한 복통, 다량의 각혈, 전신의 발진, 농양, 확인되지 않는 원인의 발열, 항응고제 복용 후의 이차적인 출혈 등의 증세가 있다고 한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예방방법이 따로 없다고 한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인격장애와 마찬가지로 유전적, 생물학적, 환경적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관여하므로 예방하기는 쉽지 않다.
주위에 만약 허언, 과장, 아프지 않은데 아픈척, 온갖 아픈 증상들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증후군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그 사람들의 계속 바뀌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심해지면 반드시 정신과 치료를 위해 입원이 불가피하다.
사실, 뮌하우젠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행동이니,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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