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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뉴스를 통해서 다들 잘 알고계시겠지만, 어린 아이의 HUS 증후군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병 HUS 증후군

HUS 증후군이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라는 뜻으로 급성 신부전, 미세혈관병증 용혈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런 증후군은 일명 햄버거병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햄버거병은 다른 나라에서는 더러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더욱 놀랍기만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각성을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햄버거병이 생길까요? 단순히 살코기를 덜 익혀서 먹은 것 때문??

아닙니다. 햄버거는 분쇄육이기 때문에 살코기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도살한 가축이 몸뚱이에서 남은 살코기를 분리해낸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고기를 이용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냥 살코기를 덜 익혀서 먹는 것보다 분쇄육을 덜 익히는 것이 완전 치명타입니다. 그렇다면, 성인들은 괜찮을까요?

이런 햄버거병은 성인에게는 가벼운 설사나, 식중독, 장염 정도로 끝이 난다고 합니다. 만 3세 미만의 아이들에게서 이번 사건과 같이 아주 무서운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4살 어린 여자아이가 신장의 90%를 손실하여, 매일 투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접하는 한사람의 성인으로서 나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보다 오히려 햄버거에 거부감이 들 정도로 이번 일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건이 잘 해결되고, 무엇보다 아이가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