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염려증 진단과 원인 :: 나는 건강염려증인가?


우리 가족중에도 유달리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분이 계신다. 다리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면 혹시 큰 병이 아닐까 걱정되어 병원에 방문하고는 한다. 어떤 사람은 그냥 시간 지나면 낫겠지 하고 무던히 넘기는 반면,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아주 작은 증상도 크게 확대 해석하여 꼭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염려증이란? 사소한 신체의 감각이나 변화, 그리고 특정 질병과 관련된 것처럼 생각되는 증상에 근거하여 자신에게 심각한 신체적 질병이 발생했다고 믿고, 이에 집착하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장애이다.

건강염려증 증상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신체에서 오는 작은 변화와 증상을 크나큰 질병의 증상으로 여기고,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믿는다. 이런 행동은 직업 활동, 사회 활동 및 인간관계에 큰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건강염려증 진단

- 사소한 신체 증상을 잘못 해석하고 신체적 증상과 질병에 과도한 집착을 보인다. 정상적인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있기 마련이지만, 건강염려증을 가진 사람들은 두통이나 잔기침 등의 사소한 증상을 과대 해석하여 자신에게 심각한 질병이 발생했다고 생각, 및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 자신의 사소한 신체 증상에 대한 의학적 소견으로 정상이라고 하여도, 잘 믿지 않으며, 과도하게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 담당 의사 소견을 믿지 않으며, 여러 의사를 만나 재진료를 받는 등 자신의 증상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불평하거나 걱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 건강염려증 증상은 보통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한다.

- 신체적 건강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인해, 인간관계, 사회생활, 직업적인 업무에 부 영향을 미친다.

건강염려증 원인

건강염려증에 걸리는 사람은 대부분 성격이 꼼꼼하고 주관이 뚜렷한 성향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사고방식도 구체적이고, 인터넷, 의학 서적 등으로 습득한 의학지식은 거의 전문가 수준에 가깝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본인만의 전문지식으로 인해 의사말을 믿지 않으며,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병을 진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도 부정적으로.

건강염려증 원인을 살펴보면, 극도로 특정 신체적인 증상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므로, 이것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볼 수 있으며, 또한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으로 야기될 수 있다.

건강염려증에 걸린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중대한 질병의 증상이 정말로 자신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마치 상상임신과도 같은 것으로, 질병에 걸렸다고 믿고 생각하고 행동을 하니, 신체 증상도 진짜 그런것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을 신체 망상이라고 한다. 건강염려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악화되면 신체 망상이 나타나며, 더불어 우울증까지 겹칠 수 있다.

건강염려증 자가테스트

혹시 자신이 건강염려증이 있는지 의심이 된다면 위 내용을 확인 후 아래 질문을 한번 살펴보라.

1.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간다.

2. 전염병이 돌까봐 무섭다. 왜냐면 난 100% 걸릴 것 같으니까.

3. 정상이라고 말하는 의사 말을 믿지 못하겠다. 다른 병원에 재진료 받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4. 건강에 대해 자신이 없다.

5. 건강에 관심이 많아, 관련 의학서적이나 뉴스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다.

6. 병명은 모르지만, 몸이 아픈지는 1년이 넘었다.

7. 평소 4가지 이상의 약을 먹는다.

8. 건강검진 받으면 분명 이상이 있다고 나올 것 같다.

9. 난 아픈데, 주위에서는 너무 몰라주는게 섭섭하다.

결과

0~2개 : 오히려 건강불감증일 가능성이 있다. 30대 이상이라면 조금 더 신경써야할 필요가 있다.

3~5개 : 건강에 대한 적당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6~9개 : 건강에 대해 과하게 걱정하는 편이다. 마음이 우울해지지 않게 건강에 대한 걱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10개 이상 : 건강염려증이 의심된다. 


위 건강염려증 진단, 원인을 확인 후 건강염려증 자가테스트를 해보면 될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것은 자신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극단적인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어느 한 질병에 집착을 해서, 그와 비슷한 증상만 나와도 해당 질병에 몰입하여 믿게 되는...

이것은 분명한 심리적인 치료도 필요한 정신적인 장애라고 볼 수 있다. 좀더 자신을 믿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미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라면 본인 스스로 이런 노력을 하기가 힘들테니, 주위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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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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