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통돌이 세탁기 청소를 했다. 이사하기전부터 계속 생각하던 부분인데, 어찌나 게으르던지...
어느날 밤, 쌓여있는 세탁물들을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걍 세탁기 쓰고 나중에 청소해야지 라는 생각에 세탁기에 수건이랑 옷가지들을 넣었드랬다. 그런데, 무슨 생각에서인지 밝은 날 세탁기 안을 보고 나서 세탁을 하리라 마음 먹고 그만두었다.
정말 잘했던 것이 다음날 보니 세탁기 안이 엄청 더러웠었다.
부랴부랴 주문한 것이 바로 이 삼총사들.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이렇게 청소 삼총사로 불리고 있는 얘네들을 구매하고 며칠 기다렸다. 우리집 세탁기는 중고로 7년전에 산 것이라, 무진장 더럽다.
세탁기 돌리전 모습, 그리 깔끔하지 않은 옛날 통돌이 세탁기 이제부터 청소를 시작해보려 한다.
통돌이 세탁기 청소하기 전에 즉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을 섞어서 붓기 전에 먼저 세탁기안에 먼지망(?)을 제거했다.
이 먼지망에서도 엄청난 찌꺼기가 나오니까 별도로 씻을 생각으로~
그리고 위에 사진은 먼지망을 제거하고 나서 보여지는 이물질들. 먼지들 덩어리가 세탁기 안에 존재한다. 으~ 그냥 빨래를 하려고 했다니...
분리한 먼지망이다. 엄청나게 더럽다. 그동안 쌓였던 옷에서 나온 각종 먼지들, 이물질들이 뭉쳐져서 저렇게 보인다. 그냥 걷어내고 씻으면 되더라.
깨끗이 씻기 시작한 세탁기 안의 먼지망들 두 개다 열심히 씻어주고,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1:1대로 섞은 물에다가 담가두었다.
마지막으로 세탁기 안에 따뜻한 물을 붓고,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을 1:1:1의 비율로 섞어서 넣어주었다.
부글부글 거리면서 부풀어올랐으며, 난 그 옆에서 채망을 들고 서있었다. 주위에서 말하기를, 또 블로그에서도 그러고...
시꺼먼 찌꺼기가 떠오를테니 건져주라고..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건더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보건데, 건더기가 나온 사람들은 나처럼 저런 먼지망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았거나 분리가 안되는 세탁기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건더기가 있다는 내 친구는 먼지망이 분리되지 않았었다. 블로그에서 말하는 그런 정말 시커먼 찌꺼기가 나타났다고 했다.
통돌이 세탁기 청소방법 결론
1. 세탁기 안의 먼지망을 분리하여 먼저 씻어주기
2. 세탁기 안에 따뜻한 물 끝까기 넣기
3.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을 1:1:1의 비율로 따뜻한 물에 넣어주기
4. 하루정도 불리기
5. 걸레 두장 정도를 넣고 세탁기 풀가동하기
6. 세탁기 뚜껑을 열어두고 깨끗하게 건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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