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은 먹고 출근하시나요? 얼마전 은행, 병원 간호사 등의 공공기관에서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이유로 총파업을 하는 등의 일이 있었는데요. 과연 성과연봉제가 무엇이길래 이들이 이렇게 반대를 하는 지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의 경우, 직원은 어느 팀에 소속되어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하나의 팀으로 하나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즉, 팀웤이 필요합니다. 한 팀내에서 서로간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만 개인의 능률 또한 오르게 되죠. 그런데, 성과 연봉제는 이런 팀웤에 반하게 됩니다.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우선은 성과연봉제에 대한 장점을 보도록 할게요. 성과연봉제는 년초에 각 개인마다 1년치 자신의 스케줄을 짜게 됩니다. 올해는 어떤 일을 수행할 것이고, 어떤 영업이익을 어떤 방식으로 올릴 것인지, 또한 자신의 역량 개발에 관한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만들게 되죠.
이렇게 하는 과정은 개개인에게 능동적으로 자신의 업무에 임하게 하는 장점이 됩니다. 스스로가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게 되구요. 수동적으로 일하는 자세에서 능동적으로 열심히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죠.
성과연봉제라는 제도 없이도 사실 이런 부분은 필요합니다. 자신의 스케줄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제일 잘 아는 것으로, 스스로 짜는게 능동적이고, 능률이 오르는게 맞죠.
그런데, 실상에서는 많이 휘둘리게 됩니다. 가령,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은 A 프로젝트이나, 팀내에서 급하게 진행되는 B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면 어느 일에 더 비중을 두게 될까요?
만약 이 상황에서 성과연봉제가 도입되어 있다면, 그 사람은 B 프로젝트는 안중에도 없게 될 것입니다. 왜냐, 년초에 작성한 자신의 프로젝트인 A 만 성실히 수행해도 성과가 인정되는데, 굳이 B 프로젝트를 열심히 할 이유가 있을까요?
여기서 성과연봉제의 단점이 나오게 됩니다. 혼자서 일을 할 수 없을 때, 공동으로 어떤 일을 진행해야 할 때, 협업이 제대로 되지 않겠죠. 더더군다나 자신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주말 출근을 불사할 것이며, 아첨, 아부가 판을 칠 것입니다.
사실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판단여부입니다. 즉, 어떤 객관적인 잣대를 가지고, 근무능력을 판단할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안그래도 회사내 경쟁이 치열한데, 이 제도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더 큰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과연봉제이든 아니든, 그 무엇이 되었든 근로자 각자의 근무역량을 판단할 필요는 있으며, 판단의 근거자료, 잣대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 후, 이런 성과에 대한 연봉을 매기겠다라는 제도가 들어온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어지겠죠. 명백한 기준없이 시행되는 그 어떤 제도도 문제가 될 소지가 높습니다.
특히나 그룹으로 일을 진행하거나, 팀웤이 중요한 일을 할 때에는 더더욱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성과연봉제에 대한 장단점과 반대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들을 쭉 적어보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제도 차제만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좀더 보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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