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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는 나머지, 토렌트로 받을 수 있는 왠만한 좀비 영화를 다 본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 좀비드럭이라는 새로운 영화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영화 보는 내내 아이좀비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먼저 좀비드럭의 대강의 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줄거리


친구들과 함게 독립기념일을 기념하여 멀리 외딴섬으로 여행을 떠난 6명의 친구들, 외딴 섬에서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한곳에서는 사람들을 붙잡아두고 실험을 한다. 어떤 약의 실험인것 같지만,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던 중, 외딴섬의 친구들은 마약과 함께 외국에서 가져온 '행복의 음료'를 같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사건의 시작. 하나둘씩 좀비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약을 섭취하지 않은 여자애 한명이 끝까지 살아남기는 하나, 그녀 뒤를 쫓아온 또 다른 친구에게 죽임을 당한다. 


△외딴섬 술파티하는 친구들

이 좀비드럭이라는 영화는 아이좀비와 소재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이좀비에서도 마약과 에너지드렁크를 같이 섭취한 사람들이 좀비들로 변하게 되는데요. 그 시작점이 바로 선상에서 파티를 가진 젊은 친구들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런 점에서 좀비드럭과 아이좀비는 비슷한대요. 또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실험하는 검은 음모

아이좀비의 에너지드렁크 회사 사장은 자기 회사 음료를 마시면 좀비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실험에 들어갑니다. 물론, 비밀리에 사람들을 잡아 좀비 실험을 하는 것이죠.




좀비드럭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은 친구들 뒤에 검은 음모가 있죠. 한 국회의원이 이 모든 사태를 일부러 조작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이 대통령이 될 수 있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하는것이죠.


△좀비가 되버린 친구에게 쫓기는 이들

그러나 아이좀비와 달리 좀비드럭은 좀더 흥미롭습니다. 좀비로 변한 친구들 눈에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빨간색으로 된 온 세상에 친구들이 모두 적으로 보입니다. 




자신을 놀리고, 때리고 무섭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보니 인간의 본능인 공격이 나타나는것이죠. 좀비로 변한 친구들의 입장에서 보면 보호본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신차린 좀비, 자살 결심

웃긴 것은 밤새 친구들을 뜯어먹었던 좀비들이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저질렀던 일들이 기억이 나는것이죠.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무언가가 목에 걸려 토해보니, 친구의 손가락이 나오고, 그런 일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멘탈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정신차린 좀비도 친구들을 죽였다는 괴로움이 결국 자살을 합니다. 






이 영화는 뭐라할까요? 왠지 모르게 현실에서 일어날것만도 같은 가능성이 보입니다. 물론 억측이긴 합니다만, 에너지등링크도 우리 몸의 호르몬을 자극하는 것인데다가, 마약이라는 것 또한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이니 가능한 상상력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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