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좀비영화 및 드라마 BEST 6 ::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좀비 영화


좀비영화는 무서워하면서도 즐겨보게 되는 장르인 것 같다.

좀비들의 으르릉 하는 소리, 사람 잡아먹는 소리 등을 들으면 처음에는 소름끼치며, 쳐다보기 싫었었고, 정말로 세상에 저런 바이러스가 나오면 그냥 자살하고 말리라.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보다가 보니, 이제 아무렇지 않아졌다. 너무나 익숙해졌다랄까.



예전보다 확실히 좀비물들이 많이 나온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좀비도 단순하지 않고, 좀비와 뱀파이어를 섞어둔 것 같은 괴물도 나오고, 좀비의 변형, 돌연변이 좀비, 사람으로 다시 돌아가는 좀비, 사람을 사랑하는 좀비, 자식을 사랑하는 좀비 등이 나온다. 

그래서 오늘 내가 본 좀비 영화 중 BEST를 꼽아볼까 한다.

1. 워킹데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좀비 드라마이다. 전세계적으로 워킹데드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올 2016년 가을에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데, 너무나 열심히 기다리고 있다. 이전 시즌을 재시청 하면서.

대강의 줄거리는 좀비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어떻게 그들이 살아가게 되고, 어떻게 삶을 영위하는지를 얘기한다. 좀비세상이 되니, 이전처럼 쉽게 누리던 전기가 없어, 뜨거운 물에 샤워하는 것도 힘들고, 먹을 것도 부족하여, 식인종도 나타나고, 좀비죽이듯 사람 죽이는 것이 너무나 쉬워지고...

그러다보니 사람에 대한 정의, 인간관계에 대한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아무튼 그런 드라마이다. 


2. 새벽의 저주

아우~ 이건 몇년전에 본 영환데, 보고나서 너무 충격이었다. 한 마을에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일어난 정말 저주와도 같은 일이 발생한다. 잘자고 있던 딸이 좀비가 되어 엄마, 아빠에게 달려들고...

아이를 건드리다니. 너무 자극적이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새벽에 들이닥친 좀비들로부터 사람들은 어떻게해서든 도망다닌다. 영화보는 내내 긴장감과 스릴감은 단연 최고.


3. 28일 후

새벽의 저주와 함께 28일후 라는 좀비 영화는 확실히 좀비 영화의 바이블이라 불릴정도로 진정한 좀비물이라 할 수 있다.

순수 좀비 영화이지. 다른 영화들은 좀비가 변형되고, 그런것들이 많지만, 이것은 진짜 순수한 좀비가 그대로 탄생한 듯한 느낌.

좀비로부터 도망다니던 생존자들 중 또 몇명은 좀비들로 습격당해 함께하지 못하고, 결국엔 세명이 남아서 끝까기 살아남게 되는데, 이 영화 끝에는 헬기에 의해 구조되며 끝이 난다. 그나마 희망적이다. 그 뒤론 어떻게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4. 레지던트 이블

레지던트 이블은 시리즈로 만들어져 현재 6편까지 나왔지만, 1편이 제일 재미있는것 같다. 1편에서는 여자 주인공 밀라 요보비치가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지니게 된다. 물론 실험을 통해서...

그녀는 어디를 가든, 어떤 그룹과 같이 다니게 되든 결국 혼자 살아남게 된다. 항체 바이러스로 인해, 싸움도 잘하고...단순 좀비영화라기보단 SF적인 요소가 더 강한 영화다. 

1편은 강력 추천인데, 그 후로는 좀 이상하게 변질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그래도 1편은 최고~!


5. 웜 바디스

훈남 좀비가 사람을 사랑한다는 설정이다. 아주 독특해. 그런데 재미있다. 좀비 특유의 느린 발걸음으로, 인간의 뇌를 먹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어느날, 어여쁜 여자 주인공을 보고 한눈에 뿅~!

그 뒤로는 그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말을 못하는 좀비였는데, 어눌하게 한두단어씩 하기 시작하고...

결말에서는 그녀로 인해 훈남 좀비는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사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항체 바이러스를 맞은 것도 아니고, 이미 좀비가 된 그가 사랑의 힘으로 다시 인간이 된다는 설정.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한 건가. 이 영화는 좀비가 등장해서 공포이긴 하지만, 코믹, 로맨스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6. Z네이션

얼마전 시즌 1, 2를 시청 완료한 Z네이션 좀비 드라마이다. 약간 코믹한 것도 있고, 생존자들을 이끄는 그룹의 리더는 다른 좀비영화와는 다르게 여자 리더이다.

그리고 좀비들은 굉장히 빠르며, 종류도 다양하다. 식물좀비도 있고, 돌연변이 좀비도 있고... 좀비반 인간반인 등장인물도 있다. 그의 몸에는 항체 바이러스가 존재해서 로베르타가 이끄는 이 그룹은 그를 캘리포니아 미처 박사에게 넘기고 인간세상을 구할 백신을 만들어야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로 가는 도중, 좀비반, 인간반인 머피는 좀비를 제어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반대로 좀비들은 그를 두려워한다. 또한 그가 시킨 것을 좀비들은 행동한다.

에피소드 중 하나를 얘기해보자면, 머피는 한 술집에 들어간다. 역시나 좀비들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스트리퍼 옷을 입게 지시하고, 여자 좀비들은 스트리퍼 옷을 입고, 머피가 시키는대로 키스를 한다거나, 봉춤을 춘다거나...

영화를 시청하다가보면 어이없게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 몇 있다. 좀비가 키스한다거나, 봉춤 추는 건 대체 어느 영화에서 볼 수 있겠는가. 

이 드라마만이 가진 장점 같다랄까. 

게다가 머피의 능력을 물려받은 딸이 태어나는데, 그 아이는 딸랑이 대신 시체 손가락을 입에 물고 놀고 있는 장면도 있다.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는 머피의 딸이 좀비들과 차마시는 장면이 나오고 끝이 나는데...다음 시즌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하다.



이외에도 나는 전설이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곡성(일본인이 죽은 사람을 좀비로 살려낸다.), 월드워Z,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등 아주 다양하고도 많은 좀비물 영화와 드라마가 개봉되어 있다. 

그리고 곧 있음 개봉할 한국형 좀비 영화 부산행...아주 무서울것같다. 외국 좀비 영화는 그나마 우리나라 배경이 아니라서 실감이 덜한편이었는데, 한국형이라면...완전 두려울듯. 그래도 참지 못하고 보게 되지 않을까.

위에서 말한 좀비 영화 말고, 또 재미있는 영화가 있다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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