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영화 추천 :: 2016년 최고의 호러영화 3편


호러영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이다. 내가 이제까지 본 영화들의 장르를 볼 때, 가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어렸을 때 전설의 고향부터 시작되었다. 어린 동생이랑 전설의 고향을 참 즐겨보았다. 그리고 커가면서 차츰 공포, 호러,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찾게 되었다.

그럼에도, 겁은 좀 많은 편이다.


2016년 호러영화 중에서도 최고의 호러영화 3편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나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곡성 *

2016년 최고의 호러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굉장한 긴장감과 배우들의 열연, 잘 짜여진 스토리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곽도원은 곡성의 경찰역, 황정민은 무당 역, 일본인 쿠니무라준은 이방인으로 악마 역, 천우희는 무명으로 마을을 다스리는 신령 역

영화 곡성은 열린 결말이라 그 해석이 다양하다.

줄거리는 곡성이라는 마을에 이방인 일본인이 찾아오면서, 마을에 이상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골 마을의 살인사건이라 담당하는 경찰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이다.

극중 곽도원은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로써, 특유의 호기심을 발휘하여, 사건의 진상을 좁혀간다. 좁혀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딸이 다른 피해자들과 똑같이 아프고 발작하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원래 황정민의 역은 류승룡에게 먼저 갔었다고 한다. 물론 그가 거절했기에 다작하고 있는 황정민이 맡게 되었으리라.


뭣이 중한디? 뭣이 중허냐고??

딸 역할인 김환희 양이 극중에서 아버지 곽도원에게 소리친다. 뭣이 중한디? 뭣이 중허냐고? 

딸의 이 대사는 유행어가 되었다. 극중에서는 그리 웃기지 않았으며, 오히려 살짝 무섭기까지 했는데...이말을 우리 현실에서 사용하니 재미난다.


* 컨저링2(The Conjuring 2) *

또 한번의, 믿을 수 없는 실화라니...

이번에도 실화로 돌아온 제임스완 감독. 

1977년 영국 엔필드. 엄마와 네 남매가 살고있는 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영화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집에 얽힌 스토리를 가지고 왔다. 그런데 이것 또한 실화라니.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실제 인물들의 사진과, 악령 사진 등을 보면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엄마는 이 집에서 나온 악령을 물리치고도 이 집을 떠나지 않고 2003년에 이 집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워렌부부는 컨저링1 에서도 나온 부부로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실제 워렌 부부 중 유일하게 아내만 남아서 사건의 전말을 전해주는 것이다.

실제 워렌부부와 극중에 나오는 워렌부부는 너무 많이 닮은 듯하다. 

이 부부는 예전부터 악령을 쫓아내고 악령에 씌었던 물건을 모아두는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 

박물관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마다 다 사연이 있을진데, 그것을 다 영화화하면 음...가히 엄청날 것 같다.


* 더 보이(The Boy) *

착한 아이가 될게요. 약속해요...

영화 더 보이는 워킹데드의 메기로 이름 알려진 로렌 코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로렌 코핸이 새출발을 위해 외딴 마을의 대저택 유모로 들어가게 된다. 기이한 것은 그 대저택의 노부부에게는 아들 브람스가 있었는데, 그들이 소개하는 브람스는 소년 인형이었다.

그들 노부부는 유모에게 브람스를 자신의 아들로 소개했으며, 심지어 아들을 위한 10가지 규칙이 있으니 꼭 따라야한다고 했다.

브람스를 위한 10가지 규칙

1. 매일 아침 옷 입히고 밥을 먹여줄 것.

2. 같이 놀아줄 것.

3. 음악을 크게 들려줄 것.

4. 잠들기 전에 책을 잃어줄 것.

5. 혼자 두지 말것.

6. 다락에 올라가지 말것.

7. 얼굴을 가리지 말것.

8. 남자 친구를 사귀지 말것.

9. 외출하지 말것.

10. 굿나잇 키스를 할 것.

유모가 지켜야 할 규칙으로 노부부는 이 규칙을 알려준 채 유모와 브람스만 남겨두고 여행을 떠난다. 대저택에 남겨진 유모는 소년 인형 브람스가 자꾸 사람으로 느껴지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겪게된다.

이 영화의 네티즌 평점 7.63정도가 되는데, 평이 좀 갈려진다. 어떤이들은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깜짝 놀랄만한 요소 만으로도 충분하다, 반면에 반전 이후에는 긴장감이 무너져서 아쉽다, 외딴 마을, 대저택이라는 곳에서 줄수 있는 공간적인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등등의 평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윌리엄 브렌트 벨 이라는 호러 전문 감독이 만든 영화이니 만큼 평작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윌리엄 브렌트 벨의 전작으로는 '늑대인간: 더 오리지널', '더 데빌 인사이드', '스테이 얼라이브' 라는 호러 영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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