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매자가진단...나는 몇단계? 디지털 치매예방법은??


컴퓨터, 스마트폰, 테블릿PC등을 즐겨사용하는 한 사람으로써,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있다.

'아, 그 단어가 뭐지?', '이 얘기를 했던가, 안했던가...', '63+19는 얼마지?'

한번에 생각이 다 나질 않는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도, 회사 동료와 얘기를 하다가도...했던 얘기인지 아닌지, 

말하려고 했던 단어가 무엇인지...

이런 현상들이 디지털 치매라고 한다.

물론 당연, 나의 전화번호 외엔 그 누구의 전화번호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나만 그런가?

편리함만 가져올 줄 알았던 현대 기술들. 

사람들에게 치매라는 극단적인 단점도 같이 야기한다.



디지털 치매란?

Digital Dementia, IT증후군이라고도 일컫는다. 이 디지털 치매는 스마트폰, 컴퓨터, 테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 기억력이나

계산능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를 일컫는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스스로 생각하지 않거나, 계산하지 않아도 충분히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우리의 기기 의존율을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럴수록 우리의 기억력, 사고력은 더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컴퓨터 아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을 위해 디지털치매자가진단 이라는 것을 찾아보았다.

물론 내가 제일 먼저 테스트해봐야 할 것이었고, 결과는 초기단계...중증일줄 알았더니...그래도 아직은 초기단계라고 나왔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디지털 치매자가진단을 한번 해보도록 하자. 그후에 예방법을 알아보자.



<디지털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1. 외우는 전화번호가 회사와 집 전화번호 뿐이다.

2. 주변사람들과 대화할 때 80% 이상은 메신저, 이메일이나 문자로 한다.

3. 계산서에 서명할 때 외에는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는다.

4. 자꾸 같은 얘기를 한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5. 몇년째 사용하고 있는 집 전화번호인데 생각이 안난적이 있다.

6. 알고 있는 한자나 영어단어가 갑자기 기억나지 않은 적이 있다.

7. 애창곡의 가사를 보지 않고서는 노래를 부를수가 없다.

8. 어제 먹은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9. 초면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예전에 만났던 사람인 적이 있다.

10. 자동차 네비게이션 장치를 장착한 후 지도를 보지 않는다.

항목 중 0~2 : 정상

항목 중 3~5개 : 디지털 치매 초기단계

항목 중 6개 이상 : 디지털 치매 중기, 주의를 요함.

다시 테스트해보니 주의를 요하는 단계...음...

디지털치매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디지털 치매 예방법>

1. 기기 사용 줄이기

- 컴퓨터, 스마트폰, 테블릿PC등의 사용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 하루 중 특정 시간을 정해두고, 예를 들면 출퇴근 길 혹은 잠자리 들기 1시간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안하는 시간을 계획하고 실천하자.

2. 간단한 산수는 암산으로 해결, 다이어리 작성하기.

- 뇌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일부로라도 머리속으로 암산을 시도해보자. 구구단을 외워도 좋다. 

-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 작성을 해보자. 손의 감각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우리 뇌에는 엄청난 자극이 되니까. 

(컴퓨터 할 때 키보드로 손에 자극주는건 도움 안되냐고? 나도 그생각을 했는데...안되나보다...)

3. 뇌의 유연성 늘리기

- 일상생활과 다른 일탈행동을 해보는 것으로 뇌의 유연성을 늘려보자. 

- 평소 다니지 않던 길로 퇴근을 한다던지, 운전할 때 지도를 사용해본다던지, 평소 하지 않던 행동으로 자극을 주도록 하자.

4. 독서, 신문, 외국어 공부

- 독서와 신문을 읽는 것은 우리 뇌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 또한, 외국어 공부를 함으로써, 이해력, 암기력을 높여보자.

5.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기

- 특히 직종이 다르거나, 분야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를 하다보면 아주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내 손안 스마트폰의 세상에서 벗어나 또 다른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날로그 방식의 옛날 놀이, 오프라인 만남을 많이 하고 즐기는 것이 디지털 치매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편이다. IT쪽에 종사하고 있지만, 현대문명이 너무 발달하는 것이 두렵고, 옛것을 잃어간다는 것이

싫을 때가 많다. 그러나 앞으로 현대문명의 발전속도는 점점더 빨라질 것 같다. 

그러면 우리의 디지털 치매는 더욱 심해지고 기기의 의존율도 지금과는 비교안될정도로 높아질 것이다.

컴퓨터 속에서만 살지 말고, 바깥 생활도 같이 즐기며, 무엇이든 한쪽으로만 쏠리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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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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