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피 요령 및 역사속 지진 기록은?


얼마전 울산에서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집에 있었던 나는 지진을 고스란히 느꼈었다.



책상이 흔들리고 벽에 걸린 액자가 흔들렸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고층이라 지진이 나고 그 잔상이 느껴졌었다.

정말 아찔했었다. 이렇게 천재지변인 지진이 나면 우리 인간은 너무 나약하게 느껴진다. 어떠한 것도 할 수가 없다.

그때 울산에서 났던 지진은 우리나라 전국에서 다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지진이 나고 그런 참사가 있은지 몇년되지 않았는데, 이젠 우리 차례라는 말도 있고...

우리나라 역사에는 얼마나 많은 지진이 있었을까.

고구려, 고려 시대에도 지진은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진 기록은 고구려 유리명왕 때 가을에 지진이 났다라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록은 신라 시대 경주에서 지진으로 인해 100명 가량의 사람들이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때의 기록을 비추어 지진 규모를 예측해볼 때 대략 6.7정도로, 아이티 지진이 7.0인 것과 비교해보면 꽤나 강한 지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고려 시대에는 150 회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지진은 하늘의 뜻이다?

조선 시대에는 1500건이 넘는 지진 기록이 있다. 인조 21년에는 울산 근처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경상도, 전라도 및 전국적으로 지진이 이어졌다고 한다.

바로 얼마전의 지진과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지진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태도는 하늘의 뜻이 변했다고 여겼다. 그래서 지진이 발생하면 죄인들을 풀어주기도 했고, 조선 세종 때에는 지진이 외적이 침입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한다.



지진 대피 요령 -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제일 중요

지진으로 인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봐야 1, 2분이라고 한다. 이때 우리는 우선 중심이 낮고 튼튼한 테이블 밑에 들어가 테이블의 다리를 꽉 잡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머리이니, 쿠션이 있으면 머리 보호를 먼저 하도록 하자.

만약 집에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났다면, 먼저 가스불을 꺼야 한다. 더 큰 이차적인 피해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진 대피 요령 - 바깥에서 지진을 만났을 때

집이 아닌 바깥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게 되면, 큰 기둥이나 담 같은 곳 아래로 숨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 담이나 기둥이 쓰러질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근처 건물이 있다면 오히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그리고 손이나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지진 대피 요령 -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지진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많은 곳 백화점, 극장, 상가 등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가 있다.

이때는 더욱 침착하게 안내자의 말을 듣는 것이 제일 좋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는 절대로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근처 화재로 인해 가스가 차게 된다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숙이고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으면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지하에 있다고 한다면, 오히려 지하가 더 안전할 수 있으니 침착하도록 하자.

지진 대피 요령 - 평상시 지진에 대해 대비하자.

평상시 각 가정마다 지진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잇다.

손전등, 라면, 물 등의 비상식량, 비상약품 등을 미리 준비해두도록 하자.

또한, 라디오도 갖춰두어, 지진 등의 천재지변 발생 시 라디오를 통해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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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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