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G7 향이 좋아~ 향만 좋아??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이다. 매일 오전에 한잔, 오후에 한잔 이렇게 마셔줘야 일을 할 수가 있다.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일이 잘 안된다 쉽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받는 날이면 한잔을 더 마신다. 이때 마시게 되는 커피는 2, 2, 2의 비율을 자랑하는 일명 다방커피라고 불리는 믹스커피여야 한다.

그렇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왠만해서는 아메리카노를 연하게 타서 마시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평소 아메리카노는 카누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이번에도 카누를 구매할까 심히 고민했더랬다.

<100개짜리 G7 커피 - 소셜커머스로 구매완료>

그런데, 베트남커피 G7은 너무나도 가격이 저렴했다. 나를 꼬이기에 충분했기에 100개가 들어있는 G7 커피를 단돈 8500원으로 구매했다. 물론 배송비 무료로 더 이상의 추가금액은 없었다.

이게 왠떡~ 이라고 생각하고 구매를 했는데, 사실 구매하기전에 많은 후기들을 보았었다. 대부분의 의견들이 커피 넘흐 맛있어요. 인생커피에요. 항상 즐겨마시던 거에요. 라는 평들이 많아서 에랏 나도 함 마셔볼까 라는 생각으로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구매를 했다.

아~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100개나 들어있는데, 맛이 너무 쓴게 아닌가. 평소에도 카누 미니를 머그잔에 이따시만큼 물을 부어 타 마시는 편으로 G7은 나에게 너무 쓴 커피이다. 100개나 샀는데…

물을 얼마나 많이 태우면 쓴 맛이 좀 가실까. 그래도 향은 정말 좋다. 그래서 결론은 향은 만족, 맛은 진함.

내일은 머그잔 큰 것을 사무실에 들고가서 마셔보리라. 좀 달라질 것을 기대하며~

그리고 참고로 커피 연하게 마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카누가 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참고하세요.~